애플의 타블렛PC, iPad
지난 해 말부터 다양한 루머를 쏟아냈던 애플의 타블렛 PC가 발표되었습니다. 애플은 한국 시각으로 새벽 3시에 있었던 "latest creation" 이벤트를 통해 루머로 전해졌던 iSlate 라는 이름이 아닌 iPad 라는 이름의 제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한 제품인만큼 이번 발표회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스티브잡스가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용량별 / 네트워크 지원 별 총 6가지의 제품 출시
우선 이 제품에 대한 개인 적인 첫 느낌은, 큰 제품에 맞게 바뀐 UI를 가진 커다란 아이폰 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이폰의 디자인을 계승한 상태에서 보다 커진 모습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첫 화면의 UI 패치도 가로로 4개의 아이콘이 존재하는 등 아이폰의 그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더욱 커진 화면덕분에 아이콘간의 거리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우선 아이패드의 사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드웨어
- 디스플레이 : 9.7인치 IPS LCD, 정전압 방식의 터치스크린, LED 백라이트
- 해상도 : 1024 x 768
VGA - 프로세서 : 1GHz Apple "A4" 칩셋 by P.A.Semi team
- 10시간의 동작 시간
- 크기 : 242.8mm(H) x 189.7mm(W) x 13.4mm(D)
- 무게 : 1.5파운드(680g)/Wi-Fi 모델, 1.6파운드(730g)/Wi-Fi + 3G 모델
- 세 가지 용량 : 16, 32, 64GB
- 30pin Dock 컨넥터
- 스피커, 마이크
- 블루투스
- WiFi : 802.11a/b/g/n 지원
- 3G 지원 (선택사양)
- 가속센서, 컴파스
- iPhone용 어플 동작 가능
- 언어 지원 : English, French, German, Japanese, Dutch, Italian, Spanish, Simplified Chinese, Russian
- 키보드 지원 : English (US) English (UK), French (France, Canada), German, Japanese (QWERTY), Dutch, Flemish, Spanish, Italian, Simplified Chinese (Handwriting and Pinyin), Russian
- 멀티태스킹 미지원
가격 / 출시 정보
- Wi-Fi 모델 가격 : $499/16GB, $599/32GB, $699/64GB
- Wi-Fi + 3G 모델 가격 : $629/16GB, $729/32GB, $829/64GB
- AT&T의 데이터 플랜 : $14.99/250MB, $29.99/무제한
- WiFi 모델은 60일 안에 출시
- 3G 모델은 90일 안에 출시
간단히 사양을 살펴보면, 9.7인치의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기존의 OLED가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LED 백라이트가 탑재되어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용 칩셋은 역시나 애플에서 인수한 반도체 업체인 P.A.Semi 에서 개발한 칩셋이 탑재되었습니다. 향후 아이폰에도 이 칩셋이 탑재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배터리는 10시간의 사용시간을 제공하고 있고, 가격은 $499 부터 시작 될 예정입니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UI 가 최고의 강점
아이패드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UI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애플의 공식 소개 영상을 보면, 다양한 UI들이 최적화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글 맵 등의 어플도 부드럽게 돌아가고, 기존의 아이폰등에서 익숙했던 UI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더욱 커진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하는 쿼티 키패드도 전보다 훨씬 높은 만족감을 제공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존의 아이폰에서 사용하던 앱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이미 수 많은 어플이 존재하는만큼, 아이패드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높은 해상도 덕분에 더욱 미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어플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멀티태스킹 미지원, 카메라 미탑재... 왠지 애매하다
일단 이 제품의 사양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과연 이 제품을 어디에 쓸 것이냐 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조금 더 커진 아이폰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 이 제품은 위에서 알 수 있듯이 몇몇 애매한 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UI를 제외하면 과연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은 세 가지입니다.
1. 애매한 무게
휴대용으로 출시 된 제품이 생각보다 무거운 680g / 725g 의 무게로 출시되었습니다. 이를 장시간 손에 들고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수준입니다. 물론 9.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킨들DX의 경우도 500g이 넘지만, 아이패드의 무게는.... 글쎄요?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2. 애매한 사용 시간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사항 중 하나는 바로 사용시간입니다. 애플의 제품들이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배터리 성능을 제공해주지 않았던만큼, 이 제품의 사용시간도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습니다. 출시 전부터 획기적인 배터리 시간을 제공한다고 했지만, 이번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사용 시간은 겨우 10시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는 네트워크 기능을 사용한다면, 얼마나 떨어질 지 알 수 없는 수준입니다.
3. 애매한 해상도
이번에 채택된 아이패드의 해상도는 1024 x 768의 VGA 해상도입니다. 9.7인치나 되는 컬러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동영상 감상일테고, 특히 HD급의 영상을 지원하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에서는 아쉽게도 HD급 영상을 감상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멀티 태스킹의 부제와 카메라의 미탑재는 이 제품의 매력을 떨어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Engadget 은 몇 가지 생각해볼만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 그다지 가볍지 않다. 손에 들었을 때 무게감을 느낀다.
- 1024x768의 해상도를 가진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충격적이고, 커다란 아이폰을 든 것 같다.
- 카메라도 없고, SMS관련 어플도 없다.
- 멀티태스킹이 지원안된다. 이는 아이패드의 큰 약점이 될 것이다.
- 플래쉬는 확인되지 않았다.
- 키보드는 괜찮긴 하지만, 훌륭하지는 않다.
역시 실제 사용했을 때도, 멀티태스킹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멋진 제품이지만, 조금은 아쉬운게 사실
아이패드는 멋진 제품인 것은 사실입니다. 전체적으로 최적화된 UI는 아이폰에서 느꼇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북 리더는 마치 실제로 책을 읽고 있는 것과 같은 감동을 줄 것입니다. 터치감 또한 훌륭할 것이고, 아이폰만큼이나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구입을 서두를만큼 매력적인 제품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미 사람들의 손에는 아이폰이 들려 있고, 아이폰으로 아이패드가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메라가 있으니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에서는 아이맥이 있고, 도서관이나 카페에서는 자신의 맥북이 있습니다. 과연 아이패드가 기존의 이들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지...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인 듯 하면서도 여러군데에 걸쳐있는 조금은 애매한 제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직까지 출시일이 60일 가량 남아 있습니다. 그 60일 동안 수 많은 의견들이 오고갈 것이고, 제품에 대한 다양한 리뷰가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아직까지 정보가 부족한만큼, 조금 더 기다려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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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스티브 잡스 CEO "아이패드(ipad)는 정말 매혹적이고 혁명적 기기"...
Tracked from 쓰임 2010/01/28 11:46 삭제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27일(현지시간) '아이팟, 아이폰'의 뒤를 잇는 애플의 차세대 모바일 기기인 태블릿 PC '아이패드(iPad)'를 전격 공개했다. 그리고 그는 그자리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 "아이패드는 정말로 매혹적이고 혁명적인 기기로, 여러분들에게 그 어떤 스마트폰이나 랩탑보다 최고의 웹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패드'의 두께는 0.5인치, 무게는 1.5파운드로 전 세계에 출시된 어느 넷북보다 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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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애플 ipad?! 난 마이크로소프트 Courier!!
Tracked from Jay's 무한 Story ♬ 2010/01/31 10:08 삭제우선적으로 ipad에 관한 글을 올렸어야 됬는데 솔직히 요즘 블로그 할 시간이 없어서 ipad 관련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시기를 놓쳐버렸습니다.^^;; 인터넷으로 ipad관련 spec을 보면서 그냥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단점도 있었지만 불과 몇년전만해도 그냥 상상속으로 영화와 같은 비현실 SF판타지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현실로 생각 할 수 없던 물체가 눈앞에 드디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냥... 놀라웠습니다. 아니... 할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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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ix님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셨군요. 다음 버전의 OS에서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폭발적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 '나비족 아이폰'이라고 칭한 걸 봤는데, 지금은 딱 그 정도이군요. 뭔가 좀 더 큰 혁신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약간씩은 실망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itunes라는 막강한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애플인 만큼 디바이스만 적절히 풀린다면 놀라운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사업 전략을 가져갈지 지켜볼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애플의 특징이죠^^
처음부터 완벽한 것을 만들기보다는 베이스가 될만한 기본적인것들을 갖춰둔 후 하나하나 기능을 추가하는...
아이패드의 경우도 새로운 세대의 제품이 나온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파급력이 강한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카메라가 빠졌다는것은 정말 의외입니다..^^;
아직은 구매하기에는 이르죠..ㅇㅇ
역시나 조금 더 기다려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노고지기 2010/01/28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짜기 태클 하나...
1024x768 VGA라고 하셨는데, VGA는 640x480을 말하는 거고, 1024x768이면 XGA라고 부릅니다.
카메라 엔지니어로서 resolution에 민감한지라... ^^;
근데 솔직히 전 카메라가 들어갈 거라 생각하진 않았었거든요. 저렇게 납작하고 커다랗고 무거운 카메라는 본 적이 없어서... ㅎㅎ
Cubix의 포스팅은 언제나 즐겨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아.. 그러네요^^;;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소식이 뜸하셔서 궁금했습니닷^^
카메라에 관해서는.. 화상 통신을 위한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루머로 끝난 경우 같습니다. 화상통신에 사용된다면. 꽤나 괜찮은 활용도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조금 아쉽긴 하네요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애플 iPad'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호박탱이 2010/01/30 0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각자의 생활 방식에 따라, 같은 기기라도 다른 방법으로 활용하게 되겠지요.
자주 이사하다보니, 데탑과 큰 모니터라면 이젠 진절머리가 납니다. ㅠㅁㅠ
그래서 작년 이맘때쯤 유니바디 맥북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짐이 적어지니 참 좋았더랍니다. 하지만, 맥북을 들고다닐 일은 별로 없습니다....
15인치나 17인치의 맥북 프로로 갈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제 경제력을 생각하면 어쩔수 없고도 당연한 선택이었지요.
영상 작업물을 보여주기 위해 맥북을 들고 외출한적이 있었습니다.
중고등학교때에 그 많은 책들을 어찌 들고다녔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노트북이 포터블 기기라는 말을 누가했는지, 대면하고 싶을 정도였지요.
이후로는 아이팟 터치에 작업물을 넣어서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예상하시겠지만, 그리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화면이 너무 작거든요. 그야말로 참고용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이팟 터치와 맥북의 구매력에 영향을 미칠 '타블렛 PC'를 애플이 내놓을리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타블렛PC가 아닌 어떤 기기를 발표할까 궁금해서 실시간 중계를 봤습니다.
모세의 타블렛이 나오는 순간, 아니 그 전에 아이폰과 맥북 사이의 카테고리라는 말을 했을때부터,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아이패드의 발매일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터치로도 맥북으로도 하지못했던 일을 훌륭히 해줄 바로 그 기기이기 때문입니다.
덤으로 제 가방속의 다이어리와 노트도 사라지게 해줄, All in One 기기입니다.
아,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CEO가 빌게이츠이던 시절, 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비전을 발표한적이 있었습니다. 소년이 유물인가 기념품인지를 구매하고 그것을 주제로 간단한 영상물을 만들어 발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작은 단말로 결제도 하고, 과제도 하고 발표도 하고, 마지막은 소년의 어머니가 괴한들에게 살해되는 장면이었습니다. 빌게이츠가 멋적은 표정으로 이대로 끝날순 없죠라며 화면에 나왔던 그 단말을 들고 멀티엔딩을 선택해서 다른 결말을 보여줬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이 애플에서 완성되었습니다! (물론 농담입니다...)
제가 대학생이라면, 혹은 중학생 이상의 자녀가 있다면, 아이패드 하나 들려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적어주신 글을 읽어보니, 호박탱이님께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분들의 말을 들어보니.. 다양한 활용방법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