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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휴대폰 업체도 경제 위기에 흔들..

최근 휴대폰 시장에 여러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뉴스는 삼성에 유럽에서 노키아의 점유율을 잠식해간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에도 노키아의 1위자리는 오늘 발표한 실적에 관한 소식을 접하기 전까지는 무척이나 견고해 보였습니다. 그마만큼 오늘 발표한 노키아의 실적은 충격적입니다.

노키아에 따르면 2009년 1분기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27% 감소한 93억 유로 (122억달러), 순이익은 1억 1200만유로 (1억 61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000억원 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90% 가량 감소한 금액입니다. 매 분기 2조원 정도의 이득을 내던 기업의 순이익이 단 1년만에 1/10 로 떨어져 버린 것입니다. 게다가 그 동안 시장에서는 약 2억원대 초반의 저조한 순이익을 기대했었지만, 실제로 발표한 내용은 예상했던 결과의 겨우 절반 수준입니다.

순이익은 1/10로.. 판매량은 급감

게다가 판매량 또한 참담합니다. 노키아는 올 1분기에 932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하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판매한 1억 1550만대에 비해 무려 20% 가까이 하락한 수치입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이러한 노키아의 성적은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 지역별 판매량 (단위 : 백만대)
  Q1/2009 Q1/2008 YoY
Change
Q4/2008 QoQ
Change
Europe 22.3 25.7 -13.2% 34.7 -35.7%
Middle East & Africa 14.8 20.2 -26.7% 18.2 -18.7%
Greater China 17.9 21.0 -14.8% 12.9 38.8%
Asia-Pacific 28.2 34.1 -17.3% 29.9 -5.7%
North America 3.4 2.6 30.8% 4.1 -17.1%
Latin America 6.6 11.9 -44.5% 13.3 -50.4%
Total 93.2 115.5 -19.3% 113.1 -17.6%


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북미 시장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판매량이 급감하였습니다. 문제는 어느 한 곳 좋은 모습을 보여준 곳이 없다는 점입니다. 특히 텃밭인 유럽시장에서의 약세와 그 동안 강세를 보이던 신흥 시장및 아시아 등지에서의 급락 또한 이번 실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 39%였던 점유율 또한 37%로 하락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4분기와는 같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불안한 1위 노키아

물론 아직까지 노키아는 휴대폰 업계 1위 기업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게다가 한번의 실적 악화를 두고 위기를 논하기는 무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동안의 노키아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동안 노키아는 적은 종류의 제품을 저렴하게 많이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구조였습니다. 이를 통해 20% 정도의 엄청난 수익률을 자랑하는 업체로 유명했습니다. 이 고수익률은 노키아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수익 악화는 어쩌면 더 이상은 이러한 방식이 통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특히, 다양한 업체에서 저가 제품을 출시하여 경쟁력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 수익을 보장해주는 고가 제품라인업은 아이폰이나 블랙베리등에게 상대적으로 밀리는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국내 기업에는 기회

최근 하향 곡선을 보이는 모토롤라와 소니에릭슨에 이어, 노키아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최근 시장에서 예측한 한국 업체들의 선전이 점차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특히, 다양한 제품으로 유럽등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삼성이나,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LG등에게는 2위와 3위 자리를 굳힘과 동시에, 1위의 점유율을 조금씩 끌어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조만간 발표될 국내 업체들의 실적발표를 통해 이러한 바램이 현실로 이뤄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source : cellula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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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ub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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