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스마트폰 대전
여름하면 떠오르는것이 무엇인가요? 뜨거운 태양과 시원한 바다, 초대형 블록버스터 무비들...아마도 수 많은것들이 떠오르겠지만, 올해에는 한 가지를 추가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최근들어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관련 업체들은 앞다투어 신제품을 내놓고 있고, 특히 올 여름을 앞두고 굵직굵직한 제품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휴대폰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Apple iPhone 3GS
2년 전 아이폰 2G가 시장에 첫 선을 보였을 때, 사람들은 그 사용성에 반해버렸고, 지난해 아이폰 3G와 함께 앱스토어 서비스가 시작되었을때, 많은 사람들이 그 편리함과 다양한 어플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6월.. 애플은 아이폰의 세번째 작품인 iPhone 3GS 를 발표했습니다. 비록 눈을 확 사로 잡을 변화는 없지만, 동영상 촬영, 더욱 저렴해진 가격, 빨라진 프로세서 속도, 조금 더 나아진 배터리 사용시간등은 지금껏 만족하며 사용해오던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특히 단지 한 가지 제품만으로 천만대를 넘게 팔아치우고 있는 애플의 괴력은 앱스토어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성이야 이미 정평이 나 있지만, 정작 아이폰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은 앱스토어의 위력입니다. 수만개의 어플들이 등록되어 있는 앱스토어를 통해 아이폰의 활용도는 수십배 증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마 올 여름 스마트폰 대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일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 Palm Pre
올 여름 또 다른 기대작 중 하나는 바로 Palm Pre 입니다. 왕의 귀환이라 할수 있는 Palm Pre 는 PDA용 운영체제로 유명한 Palm 에서 만든 야심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PDA가 점차 사양길에 들어서면서, 예전의 힘을 잃어가던 Palm 이 오랜만에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6월 6일부터 출시에 들어간 이 제품은 미국의 3위 사업자인 Sprint를 통해 독점 공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사람들은 진정한 휴대폰이자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는 극찬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에 비해 아담한 크기는 한손에 쏙 들어오는 단단한 그립감을 제공하고, 쿼티 키패드는 사용성을 극대화 시켜 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멀티터치등의 편리한 기능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올 여름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3. Blacberry Storm2
캐나다의 RIM에서 만드는 스마트폰 BlackBerry 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RIM은 노키아에 이어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업체로 특히 비지니스 분야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미쪽에서 상당수의 비지니스맨들이 블랙베리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오바마가 사용했던 스마트폰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올 여름이나 가을경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블랙베리 스톰2는 블랙베리의 첫 번째 풀터치 스마트폰이었던 스톰의 후속작입니다. 기존의 스톰이 많은 버그들로 인해 고전했음에도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스톰2에 거는 기대가 큰 편입니다. 아직 출시일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미국 내 1위 사업자인 Verizon을 통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작의 문제점들을 상당부분 개선되어 나올 스톰2가 여전히 비지니스분야의 최고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4. NOKIA N97
노키아는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두 분야 모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업체입니다. 노키아의 경우 하이엔드폰에는 대부분 심비안 S60계열의 운영체제가 사용되기 때문에 모두 스마트폰으로 분리되고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지켜낼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노키아 N97은 노키아가 선보이는 두 번째 풀터치폰입니다. 지난해 선보인 5800 Xpress 의 경우 여러 문제점이 발견되었음에도,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불러 모아 상당량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여기에는 노키아라는 이름값이 상당부분 작용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800이 조금 아쉬운 제품이었다면 노키아 N97은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힐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99의 가격에 판매된 이 제품은 32GB 의 내장 메모리와 3.5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5백만화소 카메라등 강력한 기능들을 갖췄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심비안이라는 운영체제도 이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4. Google Android
다른 업체에 비해 출발이 조금 늦은 안드로이드 계열의 휴대폰들도 주목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출시하여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안드로이드폰은 올해에만 18종 가량의 휴대폰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은 바로 HTC의 매직과 삼성의 Galaxy 입니다.
HTC는 이미 지난해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폰 G1을 통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 때문에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 HTC Magic은 올해에도 안드로이드폰 판매의 1등 공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삼성의 안드로이드폰도 만만치 않습니다. Galaxy라는 이름으로 프랑스에서 첫 선을 보일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의 안드로이드폰은 삼성 특유의 디자인을 채용한 스마트폰입니다. QWERTY 키패드가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이기에 안드로이드폰 또한 기대가 됩니다.
HTC의 Magic 과 삼성의 Galaxy 는 올 한해 안드로이드 진영을 이끄는 쌍두마차가 될 것입니다. 쟁쟁한 경쟁자들에 비해 조금은 경쟁력이 떨어져 보이지만, 최근 안드로이드 1.5 컵케잌을 발표하고, 2.0 발표도 계획하는 등 꾸준한 발전이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미래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5. HTC
지난해 다양한 윈도우즈 모바일 계열 스마트폰으로 두각을 나타낸 HTC는 올해에는 더욱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여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 관심이 가는 제품은 Snap 과 터치 다이아몬드2 입니다. Snap은 위의 사진처럼 바타입의 스마트폰입니다. 전형적인 블랙베리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유선형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 제품은 Inner Circle 이라는 기능을 탑재하여 보다 손쉽게 Email 들을 다룰수가 있게 되었고, QWERTY 키패드를 이용해 편리하게 문자입력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터치 다이아몬드2는 지난해 출시되어 사랑을 받은 터치 다이아몬드의 후속작입니다. HTC의 TouchFLO 3D UI와 GPS, Wi-Fi 등의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3.2 인치의 화면에 5백만화소 카메라 등이 주요 특징입니다. 전작에서 보여준 파격적인 디자인은 아니지만, 이 제품또한 멋진 디자인과 성능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6. Samsung Omnia HD, Omnia2?
지난해 옴니아를 통해 전세계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널리 알렸던 삼성은 올해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 발표되어 큰 호응을 받았던 심비안 계열의 옴니아 HD 뿐만 아니라 최근에 옴니아2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윈도 모바일 계열의 스마트폰도 준비중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제품들 중에서 가장 정보가 덜 알려져 있는 제품이기도 한 옴니아2는 3.7인치 VGA급 AMOLED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오는 15일 samsungunpacked.com 을 통해 공개될 예정인데, 과연 어떤 모습으로 출시가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이 밖에도 여러 스마트폰들이 출시를 했거나, 출시를 준비중입니다. 최근 아이폰이 전파인증을 받아 조만간 국내 시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애플측의 확실한 발표가 있기까지는 루머로 남아 있지만, 그 어느때보다 실현 가능성은 큰게 사실입니다.
만약 아이폰이 출시되게 된다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또한 급격히 커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위에 소개해 드린 스마트폰중에서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은 몇 개 되지 않습니다. 이는 국내 휴대폰 시장이 작은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도 훨씬 미약한 스마트폰 시장의 규모가 한 몫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고, 통신사들도 마인드를 바꿔 다양한 스마트폰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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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메리아 2009/06/13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을 썻던 사람이지만...
전 집착하지 못했네요.;
일단 배터리가;;;ㅋㄹ
근데 한국와서 뼈져리게 느끼는 아이폰 그리움.
한국에 출시해 삼성굴욕을 맛보느니 출시하지 않았으면 하는 맘도 있네요.
유럽에서 배터리 교환을 필수항목으로 규제한다는 말도 있던거 같았는데..어느새 쏙 들어가버렸네요..
점점 배터리 성능은 좋아지겠지만 그래도 배터리 교환형보다는 한없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katepark 2009/06/14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 phone이 한국에 없어서 i phone에 대한 신비감이 더한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i phone은 아직은 삼성이나 LG폰보다 불편합니다. 일단 비슷한 모델과 견주어 봤을때 밧데리가 너무 빨리 닳습니다. 무조건 하루 한번은 충전해야죠.
또 통화와 종료버튼이 모두 화면안에 있기 때문에 통화하다가 실수로 얼굴에 전화기가 닿게 되면 자동으로 꺼질때도 많습니다.
예쁘기는 합니다. 하지만 아직 개선할 점이 너무 많은 전화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해외거주자이고, 주변에 i phone을 샀다가 위의 이유로 사용하기 너무 불편해서 바꾸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현재 i phone 3G는 공짜폰입니다만 그닥 인기가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떤 제품이든지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니까요..
아이폰이 완벽한 폰이었으면.. 아마도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을 사용했겠죠^^
3GS 2009/06/14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alm Pre는 발표하자마자 이틀 뒤에 아이폰 3GS의 발표로 완전히 물을 먹었죠. 무슨 깡으로 아이폰 발표 이틀전으로 날짜를 잡았는지.... 게다가 디자인도 의외로 촌스럽고 스크린도 작아서 아마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다만, OS만큼은 오히려 아이폰을 능가하는 부분도 많고 훌륭하더군요.
블랙베리 스톰은 아주 대단한 마케팅 캠페인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나왔지만 직접 사용해본 유저들의 평이 별로 안 좋더군요. 스톰도 용두사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키아 N97은 노키아로서는 최고의 디자인을 자랑하는 모델이 되겠네요. 노키아라는 브랜드에 정을 느끼는 외국인들에게는 가격만 삼성이나 LG와 큰 차이가 없다면 선뜻 시도해보고 싶은 물건이죠.
삼성의 구글폰 갤럭시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너무 오버하지 않고 그냥 옴니아 정도의 깔끔한 디자인이라면 구글폰으로 인기가 있을수도 있지요.
결론은, 아이폰의 상대는 아무도 없다는 말입니다. 아이폰의 경쟁력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는 iTunes 스토어에 있기 때문이죠. 구글이 iPhone killer 를 만들면 좀 다를 줄 알았는데 구글조차도 맥을 못추니 말 다했죠.
사용자 만족도에서는 Palm Pre와 아이폰이 경쟁을 할것으로 보이고, 판매량에서는 아이폰과 N97이 경쟁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alm Pre의 경우 올해 판매 물량이 120만대 정도로 예상되는 만큼 물량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지금까지 판매량을 보면 이와 같은 수치는 무난하게 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윈도모바일폰과 구글폰이 얼마나 선전을 해주느냐인데.. 아직까지는 그닥 기대가 가지 않는게 사실이네요
좋은 답글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말씀처럼 올 여름의 스마트폰은 정말 제대로 된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흥분도 되고, 부럽기도 하다가, 정작 국내 현실을 보면 조금 우울해 지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론 스톰2와 옴니아2를 제외하고 모두 관심이 많고, 기대하고 있는 제품들이네요..
안녕하세요. 저도 좋은 자료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방문 감사합니다.